불체 한인 추방유예 6178명 -승인률 85.3%…전체 평균보다 크게 높아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승인을 받은 한인 숫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또 한인 승인 비율은 전체 평균에 비해 15%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는 부모를 따라 입국했다 불법체류자가 된 30세 이하 청년들을 구제하는 혜택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한국 국적자의 신청은 7245건으로 이중 6178건이 승인을 받아 85.3%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5일 시작된 DACA엔 5월 말까지 총 52만157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6만5237건이 승인돼 약 70.2%의 승인율을 보였다. 한인 승인율이 전체 승인율을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한편, 국가별 승인자 수에서 한국 출신은 멕시코·엘살바도르·온두라스·과테말라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