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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100% 온라인 수강 신입생 비자 불허"

 

올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해 추방하려다 역풍 끝에 물러섰던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신입 유학생들로 타깃을 좁혀 전격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버드와 프린스턴, MIT, UC 버클리 등 유명 대학들을 포함해 이번 가을학기에 온라인으로만 강의 계획을 발표한 대학들에 올해 합격해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던 한국 출신 등 신입 유학생 수만명이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피해를 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4일 대학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지난 3월9일까지 등록이 안된 신입생이 올 가을학기에 전면 온라인 수강을 계획한다면 비자가 발급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교육 전문매체 ‘고등교육 크로니클’ 집계 결과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100% 온라인’ 강의를 계획한 대학은 1,250여 곳으로 전체 대학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미국에 있거나, 외국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하고 곧 재입국하는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100%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비자가 유지된다고 공문은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1,800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국교육협의회(ACE) 측은 “실망스럽다”며 반발했고, 미국시민자유연합(ACLU)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청년 이민자를 타깃으로 삼기 위해 코로나19 대유행을 악용하고 있다”며 “수십만 유학생의 삶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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